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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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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청 행감, 동화기업 관련해 적극적인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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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5일(목) 13:55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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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아산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동화기업으로 인한 인주중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및 건강권 피해와 관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청의 노력과 조치 사항에 대해 물었다.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지철 위원은 “소변 검사, 아토피, 천식, 스트레스, 혈액검사, 호흡기 질환 등 세부적인 항목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 실시를 한다고 했는데, 환경성 질환의 검사 항목 선정을 어떻게 선정했으며, 검사 자체 신뢰도 및 학부모 불안감해소를 위해 학생, 주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구체적인 건강검진 계획이 필요하고, 학생뿐이 아니라 학부모도 검진을 받아야 한다. 교육청이 권한을 가지도 있지 않더라도 아산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된다”며 교육청의 의지와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김지철 위원은 “환경성 질환은 단시일에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므로 건강역학조사를 비롯한 민관이 합동으로 졸업생을 포함한 학부모까지 교육청이 주도적 역할을 해 충남도와 도교육청, 아산시와 긴밀한 협조로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광희 교육장은 “아산교육지원청 입장은 인주중학교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처리 하도록 하겠다. 건강검진 대해서는 생리불순 등의 내용이 포함되도록 도교육청과 상의해서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사무감사장에 자리한 인주중학교 김용환 교장은 그 동안 인주중학교 교육가족 공동체와 학교의 대응과 악취로 인한 교육력 저하, 진학 기피, 교사들의 전입 기피, 두통, 메스꺼움, 호흡기 질환 등 동화기업이 학교 및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토로했다.
또한 김용환 교장은 “현행법상 공장을 제재할 수 있는 법이 미비하다. 충남도에서 소각시설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안을 생각하고, 불법건축으로 인해서 증축허가를 취하 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밖에도 명노희 위원은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의 운영 현황과 직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은 일이 주가 될 것인데 호응도 및 참여도, 호응도 및 강의의 주제는 주로 무었을 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김광희 교육장은 “학부모 교육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어 특정지역에서 연수를 하고 싶다고 하면 강사를 섭외하여 강의하고 컨설팅도 하고 있으며, 직장은 주로 이른 시간대에 하고 있고, 주제는 주로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명노희 위원은 “내 아이 우수대학 보내기 등 전문적이고 딱딱한 강의 보다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본인들 욕심을 버릴 수 있는 특강 등 가정 중심적인 것, 학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교육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행달 위원은“ 아산은 다문화가족 학생들이 많다. 다문화가족 학생들도 우리 민족이다. 우리 사회가 단일민족이라고 하였으나 20~30년 후에는 미국사회와 같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의 지도 방법이 조금 다르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다문화 가족 학생들의 지도에 대해 물었다.
이에 교육청 김성희 장학사는 “아산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다문화 예비학교가 있다. 이곳에서 이중 언어 교육을 충분히 받고 원학교에 배치해 적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거점학교 2개교를 지원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 학생이 많은 초등학교는 다문화 캠프, 기초학력 증진,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활용한 이중 언어 강사를 3개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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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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